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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의 집, 8월 26일~9월 15일 주말마다 동홍동서 인문학 교실 행사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김가영)은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진행한다.

‘인문학을 그리다-인문학 드로잉’이란 부제가 붙여진 이번 행사는 제주문학의 집이 연중 프로그램으로 기획·진행하는 찾아가는 문학교실의 일환이다. 대상은 서귀포 관내 중학교 1~3학년이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6시마다 동홍동 퐁낭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언어철학을 중심으로 마을과 언어 등 공동체에 대해 질문을 해 보는 인문학 배우기를 접한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와 형식으로 인문학을 만나고 표현해 본다. 청소년을 규정짓는 제약들, 자신을 규범 짓는 언어들, 자신을 상징하는 언어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인문학을 바탕으로 제주마을과 제주어를 풀어 낼 예정이다. ‘인문학을 그리다’라는 부제처럼 인문학 강의와 연계시킨 드로잉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은 하나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생각과 언어들을 자신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시각화해본다.

강사는 이상홍 시각예술가, 부복정 동화작가, 현택훈 시인, 강은미 인문숲이다 대표가 참여한다. 제주문학의 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귀포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또 다른 방식으로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다.

행사 참여 신청 문의는 제주문학의 집(070-4115-1038)이나 퐁낭작은도서관(010-4521-2592)으로 8월 23일까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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