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피아니스트 안미현 씨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독주회 <제주, 낭만을 그리다>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 안 씨는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슈만의 <다비드동맹 무곡집>,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등을 연주한다.
제주동중학교 재학 중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안 씨는 이후 파리 에꼴 노르말, 파리 시립음악원,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등을 거치며 피아니스트로서 실력을 쌓았다.
12세 당시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첫 번째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폴란드, 파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주 활동을 가져왔다.
현재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을 앞둔 상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당일 현장 판매한다. 공연 주최는 아트만 뮤직이 맡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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