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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대표 김백기)는 8월에도 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현재 베를린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Alfredo Sciuto의 업사이클링 설치미술전 <AROUND LIGHT>이 열린다. Alfredo Sciuto는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와 색감의 플라스틱 접시, 컵, 깔대기 등을 새로운 조형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번 전시에는 폐차된 자동차 전조등으로 빛을 담은 배를 만들었다.

8월 9일 오후 8시에는 제주국제관악제의 일환으로 폴란드 출신 목관 6중주 앙상블 템페라 팀인 ‘Gruppo di Tempera’가 실내 공연을 펼친다. 이 팀은 목관 5중주에 피아노가 가세하는 편성을 갖췄다. 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19일 오후 8시에는 주체적, 주도적 삶을 살겠다는 여성들의 의지가 담긴 미디어·뮤직퍼포먼스 공연 <코르셋을 벗다>가 예정돼 있다. 영상작가 김철민, 자유음악가 이한주, 실험적인 풀룻연주자 원주연이 함께 한다. 관람료는 현장 구매 1만5000원, 예매 1만원이다.

30일과 31일에는 일본 인디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일본 인디음악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겠다. 30일 오후 8시는 Yoshimoto Yumiko(기타), Sonoda Chigusa(드럼), Pankin(Bass&Vocal), Motegi Smith(Drum&Vocal)이 참여하는 <MUSIC NIGHT>로 진행된다. 다음 날 오후 6시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뮤지션 Hachi의 우쿨렐레 공연이 잡혀 있다. 관람료는 각각 현장 구매 1만 5000원, 예매 1만원이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공간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다양한 전시와 매주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문의: 064-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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