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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헌 갤러리가 8월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도서화(陶書畵)의 만남전> 풍경. 제공=심헌 갤러리. ⓒ제주의소리

심헌 갤러리, 18일까지 '도서화(陶書畵)의 만남점'...현중화, 문기선, 오문복, 현병찬 등

심헌 갤러리(관장 허민자)는 8월 2일부터 18일까지 <도서화(陶書畵)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도서화는 도자기 위에 글, 그림을 그려 넣어 구워낸 기법을 의미한다. 백자인 경우 주로 청화(코발트 안료로 만든 푸른색), 철화(철을 섞어 갈색으로 발색), 검은 색, 붉은 색 등으로 발색시킨 글과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 옹기토, 청자토 역시 사용된다.

심헌 갤러리는 “도서화는 1250℃의 고열로 소성한 도자기 위의 글과 그림이다. 세월이 흘러도 색상이 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붓의 운필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예술가들의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매력을 가진다”면서 “작고하신 현중화, 문기선, 양중해, 윤덕현 님의 작품들을 대하니 작가님들을 다시 뵙는 듯 반가운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교차하며 그때가 그립게 회고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故 소암 현중화, 우하 문기선, 현곡 양중해, 석정 윤덕현, 라석 현민식, 소농 오문복, 석산 강창화, 라석 현민식, 한곬 현병찬, 다천 김종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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