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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의소리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3일 박경훈 제8대 이사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박 이사장은 생애주기별 지원제도 개선, 청년문화예술 지원 강화, 문화전문인력 양성, 신규 공연예술단체·공간 지원 등 창작·생활문화 지원시스템 개선에 주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사업 영역을 확대했는데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 개관 등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의 조성,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을 통한 가치 확산사업들은 재단 설립 이래 처음으로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2016년 8월 5일 취임했다.

재단은 “2001년 개원 이래 정체돼 있던 정원을 크게 확대하고 사무처를 폐지, 3본부를 신설하는 등 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더불어 계약직의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계약직 성과급제도를 도입하고 전 직원 성과평가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이사장은 퇴임식에서 “일하는 이사장이고 싶었고 취임 당시 다짐했던 직무수행계획 내용의 거의 대부분을 이뤘다”며 “변화에는 고통이 뒤따르게 마련이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묵묵히 제 할 일을 다 해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재단은 곧 제9대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이사장 선임 과정에 들어간다.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공모 절차와 일정 등을 확정한다. 또,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해 임명권자인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선임된 날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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