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 등 국제적인 책임을 묻는 서명운동에 함께했다.

고병기 본부장과 임원진은 27일 오후 제주4·3 희생자유족회를 방문해 농협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8000명의 서명부를 양윤경 4·3유족회장에게 전달했다.

고 본부장은 전달식에서 “직원교육 등을 통해 4·3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제적 책임을 묻는 일 역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에 “농협 차원에서 4·3 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일에 힘을 모아줘서 감사하다”며 “4·3의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고 4·3의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3에 대한 미국과 UN의 책임을 묻는 서명운동은 연말까지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27일 현재 7만400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