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에 오 의원 단독 응모...8월3일 대의원대회-후보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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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사실상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맡게 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3~24일 이틀간 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오 의원이 단독 응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당은 오는 8월3일 퍼시픽호텔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오 의원을 도당 위원장으로 의결하게 된다.

제주도당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도당 위원장을 선출한 후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오 위원장 예정자는 2020년 8월까지 2년 동안 제주도당을 이끌게 된다.

오 위원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같은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도의회 의원을 거쳐 2016년 총선에서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원내 대변인에 이어 정책위원회 부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이어 현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당장 오 위원장 앞에는 6.13 지방선거 패배와 그에따른 후유증을 수습해야할 과제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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