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평화문학상 운영조례 개정안 대표발의…시상부문 시․소설 외 논픽션 추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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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환 의원. ⓒ제주의소리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발의 1호 조례는 초선인 홍명환 의원(이도2동 갑,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4.3평화문학상 운영 조례 개정안’이다.

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4.3평화문학상 운영 조례안’은 최근의 문학적 성과와 흐름을 반영해 시상 분야를 확대하고, 실제 문학상을 운영하는 제주4.3평화재단의 역할을 명시한 게 골자다.

공모 부문은 기존 시, 소설 2개 분야에서 논픽션을 추가해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또 한 번이라도 4.3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에게는 장르에 구분 없이 거듭 수상하지 않도록 했다.

4.3문학상 주관 주체도 명확히 했다. 기존 ‘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토록’ 되어 있던 것을 ‘제주도가 주최하고, 4.3평화재단이 주관한다’로 명시했다.

조례안 발의에는 강철남, 문종태, 송영훈, 문경운, 양영식, 강성균, 정민구, 현길호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제정 조례안 중에는 김경학 의원(구좌.우도면,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보도의 정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11대 의회 1호로 기록됐다.

이 조례안은 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관리하는 보도의 정비 및 관리에 관한 기본 방향 및 기준에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20일간 입법 예고해 도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조례안 발의를 일찌감치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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