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의회 1호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누리포럼이 창립됐다.
제주도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누리포럼은 7월19일 오후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개최, 3선인 김용범 의원(정방․중앙․천지동, 더불어민주당)을 대표로 선출했다. 초선인 문종태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 더불어민주당)이 부대표로 선출돼 김 대표를 보좌하게 됐다
창립총회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주에 문화분야 의원연구모임 필요성을 제안해 11명의 동료의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및 2018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잠정 합의했다.
하반기에 2차례(9월, 12월) 세미나를 개최하고, 8월에는 현장답사를 갈 예정이다. 9월 세미나는 창립기념세미나로 진행하고, 문화영향평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영향평가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잡은 이유는 제주의 마을 만들기, 테마거리사업, 도시재생 등 문화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음에도 개발에 부딪혀 원래의 경관이 훼손되는데, 아무런 제어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 일정규모의 문화사업을 진행할 때 문화영향평가를 진행해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보존·전승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김용범 대표의원은 “제주문화누리포럼은 최근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 온 국민이 누리는 생활문화 정책기조를 반영해 문화가 정체성을 지니고 활성화 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의원연구모임의 필요성을 밝혔다.
제주문화누리포럼은 김용범(대표), 문종태(부대표), 강성민, 강철남, 고태순, 김장영, 김황국, 송창권, 양영식, 이경용, 정민구 의원 등 총 11명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