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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활동하는 극단 ‘가람’은 20~2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가족국악뮤지컬 <제주로 온 바보호랑이>(원제: 팥죽할매와 바보호랑이)를 공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총 세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첫 순서인 20일 오전 10시 10분은 이미 객석이 가득 찬 상태다. 오전 11시 20분은 단체예약에 한해 접수를 받고, 다음 날 오후 2시는 선착순 개별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국내 전래동화에 전통음악과 가락을 결합해 부모, 자녀 세대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아주 오래 전, 제주도에 팥떡, 팥죽을 잘 만드는 어머니와 사이 좋은 오누이 달명이, 별순이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팥떡을 팔기 위해 집을 나서고 달명이와 별순이는 동네 친구들과 놀면서 어머니를 기다린다. 한라산 고개 너머로 향하던 어머니는 고개마루에서 제주로 잘못 온 배고픈 바보 호랑이를 만난다. 

<제주로 온 바보호랑이>는 이상용이 글을 쓰고 정현주가 연출을 맡는다. 

공연 시간은 5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올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의: 064-710-4242, 064-722-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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