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창작 뮤지컬 <만덕>에 출연할 제주출신 신규 배우 캐스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공개 오디션 결과 송재민(남·25세), 김현지(여·23), 박건후(남·22) 씨가 최종 선발됐다.

오디션은 지정곡·연기·안무 등 3개 부문으로 평가했다. 심사는 <만덕> 총괄 연출자 김덕남, 음악감독 장소영, 프로듀서 김미경 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선발된 3명은 오는 8월부터 합동 연습에 참가해 10월 제주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초연에 출연한 제주 출신 배우 4명(문희경, 김난희, 강륜석, 김성건)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제주시 관계자는 “만덕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 지역 뮤지컬 기반 조성을 위해 뮤지컬 아카데미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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