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가 용역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달 29일 공사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기존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인 7월 1일부로 정규직(공무직 6급) 전환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대상자는 1명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도내 공기업 중 처음으로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했다. 12월 제1차 협의회, 올해 6월 25일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해 용역근로자에 대한 전환 후 근무범위, 보수, 전환일자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번 결정으로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은 물론 도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분별한 비정규직 채용 관행을 없애기 위해 '비정규직 사전심사제'를 7월 중으로 도입한다. 도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도정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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