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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는 4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허튼굿-발광(發光) 빛을 내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평소와는 다른 의상과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각설이로 변신한 단원들은 ▲남도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신민요 <각시풀> ▲동해바다를 제주도의 지형에 맞춰 각색한 <남해바다>를 비롯해 품바 공연, 구성진 트로트 노래 등을 선보인다.

마로는 “장마가 시작되고, 무더위가 찾아온 7월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관람료는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모아진 금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공연 30분 전, 로비에서는 간단한 다과를 맛보며 공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2009년부터 이어진 허튼굿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민속촌과 대한항공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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