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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철의 작품 <환희>, Acrylic on Canvas, 53×53cm. 제공=고민철. ⓒ제주의소리

고민철 미술작가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비오토피아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유화 물감을 활용해 역동적인 질감으로 ‘환희’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물감을 짓누르는 듯한 기법 속에는 꿈틀거리는 감정이 실려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는 전시 소개에서 “자연, 인간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된 나의 작업은 대상을 해체하는 추상에 이르게 된다”며 “나의 작업은 각각의 색채가 들려주는 교향곡이라 말하고 싶다. 색채 속에는 사람의 감정을 울리는 힘이 있다. 나는 지휘자가 돼 멋진 연주를 청중에게 들려주고 싶다. 꿈틀거리는 것은 삶의 환희이자 나의 호흡이다. 살아있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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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철의 작품 <환희>, Acrylic on Canvas, 65×35.5cm. 제공=고민철.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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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철의 작품 <환희>, Acrylic on Canvas, 60.6×60.6cm. 제공=고민철. ⓒ제주의소리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1996), 제주대 일반대학원 미술학과(2005)를 거쳐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목우회, 미술동인 집 회원,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제주미술제 선정작가상(2012)을 수상했으며, 2004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문의 : kmcart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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