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인 출범 3주년을 맞은 롯데면세점은 대규모 기념식 대신 지난 19일 자원봉사센터 측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이날 롯데면세점 사내 봉사 동아리 샤롯데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제주시 용담동 강희실 할머니 댁을 찾아 장판과 벽지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전쟁 종전 이후 고향 제주시 용담동에 수십년째 살고 있는 강 할머니는 2016년 남편이 생사를 달리하면서 홀로 남겨졌다.
강 할머니는 봉사자들에게 “손자·손녀 도움으로 새 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창립을 기념해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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