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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철폐! 노조가입 캠페인 집중 주간'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0년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000만명이나 늘었다"며 "반면 2011년과 2015년 전국 평균 임금이 8.2% 오를 때 제주는 0.5%인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이 인상된 물가를 생각하면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었다"며 "원희룡 도정은 더 나아가 환경미화 노동자의 절반에 해고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노조가입률이 1% 증가할 때 임금격차는 6.5% 줄어든다는 보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노조 가입을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향후 일주일간 노조가입 집중 주간을 운영해 도내 주요 사업장을 상대로 노조 가입 화동을 펼치기로 했다. 직장내 갑질을 감시하고 법률상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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