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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감귤농협 건물이 원도심 도시재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감협 이사회에서 중앙로지점 건물 매매 안건이 통과해 이달 중 건물과 토지매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제주시 일도1동 칠성로 입구에 위치한 감협건물은 1970년대 지어졌다. 40년간 원도심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규모는 연면적 1413㎡에 지하1층, 지상4층이다.

제주도는 매입이 끝나면 공간계획을 수립해 하반기부터 정밀안전진단 등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예산은 부지매입비 20억, 리모델링비는 10억원 상당이다.

리모델링 후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새단장한다.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소통공간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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