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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는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특별기획 <제주의 봄>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62년을 맞는 아시아 정상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과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제주음악가들의 협연 무대로 기획됐다. 

소프라노 강혜명, 바이올리니스트 신동으로 알려진 김윤희, 제주에 정착한 테너 김석철 씨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친숙한 <오 솔레미오>와 <돌아오라 쏘렌토로>,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간 바람같이>, 오페라 <La Wally>의 <나 이제 멀리 떠나가리>,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슈만의 교향곡 1번 <봄>을 선보인다.

강혜명 씨는 올해 이탈리아 3대 오페라극장인 산 카를로 오페라극장, 베르디 트리에스테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주인공을 소화하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활동 중이다.

김윤희 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역사상 최연소 입학한 바이올리니스트 ‘신동’으로 알려졌다. 8세 때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회자된 바 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를 졸업(석사)하고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김석철 씨는 서울대학교 재학 시 중앙음악콩쿠르 1위,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콩쿠르(필라델피아 지역예선) 1위 등을 수상했고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독일 도르트문트극장의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제주로 이주하면서 현재는 제주와 유럽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는 6월 25일부터 전화(064-728-1509, 8953)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 http://arts.jejusi.go.kr )에서 받는다. 4.3유족, 노인, 다자녀가족 등은 50%할인, 문화사랑회원이나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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