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디엔, 하나카드- NHN 페이코 협약 새로운 금융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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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엔디엔 서비스
제주 스타트업 티엔디엔이 하나카드와 NHN 페이코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6월말부터 내국인 대상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엔디엔은 국내 중국인 관광객(유커)대상으로 알리페이, 위쳇페이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지난해 7월부터는 토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제주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알리페이, 위쳇페이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자금융업자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 앱과 페이코 앱 유저들은 앞으로 해당 앱을 통해 티엔디엔 가맹점에 비치되어 있는 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해진다. 가맹점도 별도의 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업종·규모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주역들이 제주의 작은 스타트업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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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엔디엔 이민석 대표
이민석 티엔디엔 대표는 “제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제주도라는 특수한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문제에 대한 빠른 대처와 피드백이 가능한 점,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중국인 등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해 많은 곳에서 연락을 주시는 것 같다”며 “페이사에서는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중점을 둔다면, 티엔디엔은 가맹점을 고려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티엔디엔만의 차별성을 밝혔다.
 
간편결제 시장이 성장할수록 고객들과 가맹점의 안전한 결제를 위해 기술 개발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합법적이고 원칙에 맞는 경영을 해야 한다.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성도 간편결제의 큰 관건이다. 특히 해외에서 국내로 넘어오는 돈을 다루기 위해서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과 외국환업무 자격 등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티엔디엔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외국환업무 자격을 취득해 지급 및 결제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제주에서 시작한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해당 자격을 취득한 것이다.
 
티엔디엔의 이민석 대표는 “우리는 가맹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티엔디엔의 가맹점들이 국내·외의 다양한 페이먼트를 통해 결제를 받으며, 더 양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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