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용률이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5일 발표한 ‘2018년 5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제주 고용률은 68.6%를 기록했다. 

제주 고용률은 60% 후반에서 70% 초반대를 오가다 2016년 4분기(70.7%)부터 70%를 유지했다. 2017년 1분기 70.3%, 2분기 71.4%, 3분기 71.1%, 4분기 70.9%로 70%대를 기록하다 올해 1월 68.8%로 떨어졌다. 

그 뒤 5개월째 60%대에 머물고 있다. 2월 고용률은 67.3%, 3월 68.6%, 4월 68.5% 등이다. 

성별로 남자는 약 1000명(-0.6%), 여자는 약 7000명(-3.8%)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농림어업은 5.4% 늘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0.7% 늘었다. 반면 광공업(-9.9%)과 건설업(-8.2%), 도소매·음식숙박업(-2.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6%)은 모두 감소했다. 

반면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 다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00명(-1.4%) 줄면서 고용률도 함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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