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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2개 단체, 정당 ‘GMO반대제주행동’ 1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광장서 행사

제주지역 22개 시민단체, 정당이 모인 ‘GMO반대제주행동’은 1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광장 앞에서 ‘GMO없는 바른먹거리를 위한 몬산토반대 제주시민행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GMO와 몬산토 기업에 반대하는 세계 시민들이 모여 바른 먹거리 문화를 지키고자 행동하는 ‘세계 몬산토 반대의 날’을 맞아 열린다. 세계 몬산토 반대의 날은 5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전 세계 52개국 393개 이상 도시에서 함께 한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변형시킨 생물을 의미한다. 몬산토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농업기업으로, 세계 GMO 시장을 상당수 잠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행사에서는 제주대학교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가 추진하는 GMO잔디 상용화 중단을 요구하고, GMO완전표시제와 GMO없는 학교급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시민행진, 다양한 캠페인을 연다. NON-GMO 팝콘, 고추·호박·수박·참외 등 토종종자 모종도 무료로 나눠준다.

GMO반대제주행동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GMO수입이 가장 많은 최대 수입국임에도 불구하고, GMO의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동안 GMO를 수입하는 기업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들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 한국에서도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GMO완전표시제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운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GMO반대제주행동에는 곶자왈사람들, 국제슬로푸드협회제주지부, 서귀포시민연대, (사)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전국농민회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제주도연합, 정의당제주도당,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주녹색당,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사)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친환경농업인제주도연합회,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생산자제주도연합회,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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