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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부합창단(단장 안충호)은 16일 서귀포오석학교(교장 양봉관) 개교 51주년 기념행사 공연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석학교 개교 행사를 찾은 제주부부합창단은 가곡, 가요, 단원들의 클라리넷·색소폰 연주, 테너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양봉관 교장은 “부부가 함께 사랑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오석학교 학생들은 물론 많은 자원교사와 자원봉사 학생들까지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충호 단장은 “열심히 공부하는 어른들께 문화적 소통을 통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참 행복했고, 특히 올해는 합창단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이 사회를 사랑과 행복으로 채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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