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위치한 달리책방은 19일 오후 4시 《할망은 희망》(가르스연구소)을 쓴 정신지 작가 초청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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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인 정 작가는 2012년 고향으로 돌아와 제주 노인들을 만나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의 작업을 모은 결과물이 《할망은 희망》이다. 최근 2쇄를 찍으면서 잔잔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달리책방은 “《할망은 희망》은 제주 곳곳에서 만난 하르방, 할망들에게서 발견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지난 기록을 엮었다. 제주 어른들의 삶 속에는 일제강점기-한국전쟁-4.3이라는 역사적 현장이 관통한다.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인생 통찰의 진면목을 만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고 책을 소개한다.

북토크 행사는 특별히 옹포리 해녀들이 참석해 즉석에서 ‘할망 인생상담소’ 코너를 진행한다. 정 작가의 특기인 아코디언 연주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 책을 구입하고 저자 사인, 포스터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음료 한 잔과 다과를 포함해 1만원이다. 

신청·문의: 
달리책방
064-796-6076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126 (월계로18) 
dalli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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