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75_183840_5614.jpg
▲ 김만덕기념관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김만덕기념관 19일 개관 3주년 행사...제주지역 노인 1000여명 효도사진 증정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알리는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오후 3시 열리는 기념 행사는 이정미 도예작가 개인전, 화북주공1단지 경로당 노인 효도사진 증정, 축하공연으로 치러진다.

3주년 기획전 이정미의 <돌·바람·물>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3주년 기념영상 상영, 장수효도사진 증정, 뚜럼부라더스와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장수효도 사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인물상 부문 수상자인 사진작가 알렉스 김이 참여해 화북1주공단지 경로당을 비롯해 도내 노인 1000여명의 사진을 촬영했다.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 제주 경로당 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어르신 장수효도사진 나눔사업’의 일환이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했다. 

기념 행사에서는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총 2.2톤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0001.jpg

김상훈 관장은 “기념관이 3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나눔·실천·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도민과 관람객, 국민과 함께 김만덕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문을 연 김만덕기념관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위탁 운영 중이다. 어린이·청소년·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교육, 기획 전시, 명사 초청 특강, 학술 포럼, 찾아가는 김만덕기념관, 제주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만덕봉사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여기에 나눔 큰잔치, 콘서트 등의 도민 참여 행사와 사랑의 쌀 나눔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