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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도민설명회, “어린이 놀이방 등 편의성 추가돼야” 조언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5일 오후 3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가칭)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도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추진하는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가감 없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재단은 재밋섬·메가박스 제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매입해 공공공연연습 공간, 재단·제주예총·제주민예총 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주)재밋섬파크 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5월 중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전반적으로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에 기대감을 보이면서, 시민들이 보다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젊은 가족을 위해 어린이 놀이방을 조성하거나, 자유로운 열린 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제주여성영화제 등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진행하던 영화 행사가 리모델링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재단은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꾸려질 전문가 전담조직(테스크포스팀)에 전달해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제주도와 함께 다양한 공간을 매입해 도민 문화 향유, 도시 재생 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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