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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순의 작품 <제주-초가>. 제공=강명순. ⓒ제주의소리

제주화가 강명순 씨는 3일부터 17일까지 연갤러리에서 25번째 개인전 <제주의 숨결-연화연가>를 개최한다. 강 씨는 제주의 초가, 연꽃, 오름 등을 소재로 한 유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나의 연꽃은 피어있는 한 티끌이고, 고향 풍경을 머금은 연꽃은 마음자리 내면 깊숙한 곳을 거쳐 탄생한 심안의 꽃이다.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연잎에 투영시켜 한지위에 물감의 덧쌓임으로 생기는 밀도감과 마티에르를 즐긴다”고 연꽃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나와 더불어 내 곁에 머무는 사람들도 초지일관해 늘 행복하고 당당하고 지혜롭고 또 자비로워야 한다는 교훈을 나는 연꽃이 피고 지는 그 장엄한 모습에 배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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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순의 작품 <연화연가>. 제공=강명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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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순의 작품 <연화연가>. 제공=강명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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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순의 작품 <제주의숨결>. 제공=강명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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