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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위드> 3권 디자인. 출처=텀블벅 홈페이지.

예술 잡지 <씨위드(seaweed)> 3권이 발행을 앞두고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독자를 모집하고 있다.

‘독립 문화예술 매체’를 표방하는 <씨위드>는 제주 출신 독립 큐레이터 이나연 씨가 편집장을 맡아, 젊은 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제주에서 만드는 잡지다. 지난해 5월 창간해 3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

<씨위드>는 뉴욕 등에서 활동한 이나연 씨의 인맥을 십분 활용해, 제주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창작자들의 다양한 활동과 생각을 소개한다.

3호에서는 특별히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 활약하는 콘텐츠 창작자 300명의 정보를 한 데 모은 ‘미술의 지구백과’ 특집을 싣는다. 그림작가, 글작가, 디자이너, 번역가, 웹프로그래머, 기획자, 평론가, 에디터 등을 소개한다.

2호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제작비 일부를 지원 받았지만, 3호부터 외부 지원을 줄이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자 에코백, 키링 등 다양한 소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씨위드>는 “우리는 지역도 영역도 없는 문화창작가들의 지면 놀이터, 문화컨텐츠 생산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큐레이터가 만든 전시의 대안으로서의 미술잡지를 표방한다. 최종으로 향하는 과정에 다양한 실험과 변신이 가능하겠지만 씨위드가 지향하는 최종 목적은 예술가의, 예술가에 의한, 예술가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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