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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열린 민주노총 제주본부 삼성재벌 규탄 기자회견에서 건물 관리자와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5일 삼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건물 관리자와 갈등을 빚으며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마리나호텔 사거리 남쪽에 위치한 삼성생명 건물 앞에서 전국적인 이슈가 된 삼성재벌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다.

그러나 회견 직전 해당 건물 관리인 A씨가 "고객들이 돌아다니는 입구에서 왜 업무 방해를 하느냐. 기자회견을 하려면 도청 앞에나 가서 하라"고 막아서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민주노총은 "신고를 거친 합법적 집회"라고 주장하며 A씨에게 비켜설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중재에 나선 이후에야 상황이 진정됐다.

기자회견은 15분 가량 지체된 후 11시 15분쯤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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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열린 민주노총 제주본부 삼성재벌 규탄 기자회견에서 건물 관리자와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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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열린 민주노총 제주본부 삼성재벌 규탄 기자회견에서 건물 관리자와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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