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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 “고 임피제(P.J Mcglinchey, 맥그린치) 신부님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제2의 맥그린치를 육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25일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훌륭한 사제의 삶을 살아오시다 지난 23일 90세의 일기로 선종하신 임 신부님의 영면을 온 도민과 함께 기원한다. 임 신부님처럼 아름답고 훌륭한 사제의 삶을 신자들은 물론 온 도민이 애타게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이미 지역사회 인사들이 중심이 돼 구성된 ‘임피제신부기념사업회’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 이시돌 공동체(피정의 집, 어린이 집, 복지의원, 요양원 등)와 새미은총의 동산 등 기존 사업 위에 이를 특화 심화시키는 사업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심을 치유하고 종교적 영성을 키울 수 있는 상설 영성센터 운영, 도내 천주교 순례길을 총괄 운영하는 순례길 센터 개설, 의료시설의 현대화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재단법인 이시돌 농촌산업 개발협회의 주민 참여적 운영을 통해 이시돌 목장부지를 활용한 이시돌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겠다. 협동조합·사회적 기업의 롤 모델로서 도내 다른 조직과의 연대하는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임 신부님의 고국 아일랜드 정부와 제주도 지방정부와의 문화교류를 실현하겠다”며 “평화 지향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고, 골롬반선교회 선교사들의 문서사료관을 유치하겠다. 제2의 맥그린치를 육성하기 위한 청년해외봉사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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