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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패거리 도정행태 사과를,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도덕성 검증을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국민투표법 개정이 무산됐다. 원희룡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제주 국회의원이 ‘시장직선제’ 도입을 무산시킨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과 원희룡 도정은 시장직선제를 무산시킨 한통속”이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해 8월14일 원 예비후보는 도지사로서 시장직선제 도입 포기를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 분권 정책, 개헌 로드맵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국회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개헌 등과 별도로 행정체제개편은 불가능하다. 헌법 개정에 따라 더 많은 자치권과 분권 확보를 위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당시 원 지사에게 힘을 보탰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예비후보가 시장직선제 도입 포기를 결정한 것은 제왕적 도지사 권한을 놓지 않으려 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정치적 위상을 유지하려 했고, 이들간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 동시투표가 무산된 상황에서 원 예비후보는 시장직선제 도입을 미룰 것인가. 시장직선제 포기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당연하다. 다만, 원 예비후보도 코드인사, S라인 인사 의혹 등 패거리 도정행태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 문 예비후보는 당당하게 도덕성 검증에 나서야 한다. 또 전직 도지사를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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