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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C가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건설예정인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제주의소리
24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사업부지서 안전기원제 개최…2020년 4월 입주 목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4일 2020년 4월 입주를 목표로 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793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첫삽을 떴다.

JDC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대신한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

JDC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지난 2016년 제주도민의 주거안정과 이익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결정한 ‘JDC 공공형 주택보급계획’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주택보급 사업이다.

행복주택(402호)과 10년 임대주택(391호) 등 793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2019년 중 입주자 모집, 2020년 3월 준공 및 4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JDC 측은 이번 공공임대 주택사업과 관련해 설계 단계부터 수요자 편의성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정책에 대해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미팅, 도민보고회, 여성단체 간담회 등 도민과 소통하면서 접수된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 수요자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주자 편의를 위해 △법정대비 1.5배 주차대수 확보(행복주택 0.9대/세대, 10년 임대주택 1.4대/세대) △주차장 전면 지하화 △신혼부부 특화 평형구성(신혼부부용 방 2개의 43㎡형 행복주택 도입)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복리시설 추가 배치(작은도서관, 창업지원실, 다목적회의실 등) △법정 대비 5배의 전기차 주차면수 확보 △관리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전기설계 용량의 10%를 태양광에너지 설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반영, 설치조명 전부 LED △법정대비 2배의 조경면적 확보 등으로 차별화 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및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공급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16㎡형 및 26㎡형, 43㎡형 등 총 402호로 구성됐다.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될 공공임대주택(10년)은 전용면적 59㎡형 및 74㎡형, 84㎡형 등 총 391호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된 안전기원제는 JDC 임직원을 비롯한 시공자 계룡건설산업㈜, 신진종합토건㈜ 임직원과 건설사업관리단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임직원 등 공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공공임대주택은 JDC가 건설하는 첫 번째 공공임대주택으로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아파트 건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제주지역본부가 23일 제주시 봉개동 행복주택 280세대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804명이 신청해 청약경쟁률이 평균 6.4대 1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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