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8523.JPG
▲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애사를 기록하는 ‘기억의책 제주4370’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제공=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의소리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생애사 기록 사업 진행...4.3생존희생자, 유족 50명 섭외 예정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애사를 기록하는 ‘기억의책 제주437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존희생자와 유족 50명의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제작한다. 4.3 증언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의 구술 기록과는 달리, 자서전의 내용에는 생존희생자의 삶 전체 희로애락이 담긴다. 

프로젝트 제작 총괄은 (주)꿈틀이 맡았다. 꿈틀은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모토로 평범한 노인들의 자서전을 만든 사회적기업이다.

박범준 꿈틀 편집장은 “기억의책 제주4370 프로젝트는 생존희생자와 가족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제주의 큰 사회적 자산이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기억의책 제주4370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과 가족, 이웃이 가진 4.3에 대한 기억과 그를 전후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대상자를 찾고 있다.

문의: (주)꿈틀 064-805-0277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