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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봉개동 행복주택 조감도
봉개동 행복주택 280세대 모집에 1804명이 신청했다.

LH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시 봉개동 행복주택 280세대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804명이 신청해 청약 경쟁률이 평균 6.4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대학생,청년 계층이 98세대 모집에 1051명이 몰려 경쟁률 10.72 대 1을 기록했고,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포함) 계층은 126세대 모집에 504명이 신청해 4대 1, 고령자는 28세대 모집에 111명이 신청해 3.96대 1, 주거급여 수급자는 28세대 모집에 138명이 신청해 4.9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LH는 5월4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하고 서류접수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2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8월(6∼7일 전자계약, 9∼10일 현장계약)에 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봉개 행복주택의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의 거주기간은 6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10년)이며 고령자, 주거 급여 수급자는 최대 20년 간 거주할 수 있다.

봉개 행복주택은 LH가 제주에서 처음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며 전용면적 16㎡ 98세대, 26㎡ 56세대, 36㎡ 126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대학생과 청년층,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의 당초 취지에 적합한 젊은층에 80%를, 나머지 20%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에게 배정됐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16㎡의 경우 대학생은 1162만 8000원과 5만 4000원이며 청년은 1231만 2000원과 5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26㎡의 경우에는 주거급여수급자가 1605만원과 7만 5000원, 고령자가 2033만원과 9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신혼부부에 배정되는 36㎡는 3004만원과 14만 1000원이다.

제주시 봉개 행복주택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임대차보증금지원사업에 따라 기본 임대보증금의 50%를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LH 봉개단지는 총 540세대로 국민임대주택 260세대, 행복주택 280세대로 구성된 혼합단지로서, 이 가운데 국민임대주택은 지난해 10월에 입주자 모집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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