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주시 이호·외도·도두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김형미 예비후보가 상대 후보의 '합동토론회' 제안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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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미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예비후보가 밝힌 합동토론회 제안에 대해 환영하며 수락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선거구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송창권 후보, 현역 의원인 자유한국당 김동욱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토론회 성사를 위해 김형미, 김동욱, 송창권 후보와 후보정책팀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의원은 동네문제를 해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주도정을 감시, 견제하고 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일을 하는 자리이기에, 외도·이호·도두의 숙원사업은 물론 제주전반과 도민의 삶까지 토론과 공약 의제를 확장해 토론회가 개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세 후보가 공통되거나 동의가 되는 공약은 합동공약으로 하고, 같지 않은 공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다른지 후보들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책토론회가 내실있게 준비돼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선거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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