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제주미협)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1~3전시실에서 제77회 회원전 <놀다 play-We on Fi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회원들의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학술평론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앞서 회원 워크숍도 진행한다. 4월 14일 김유정 미술평론가를 초청해 <밑으로부터 보는 제주미학-제주의 환경과 문화>라는 주제로 연다.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원당사지 5층 석탑, 4.3너븐숭이와 북촌학살터, 김녕 목지곳, 김녕 영등물, 조천 연북정 등을 둘러본다. 제주 자연 환경과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변화하는 제주 환경을 함께 되돌아볼 예정이다. 

제주미협은 “제주의 자연 생태에 대한 개별적인 이해와 체험을 워크숍, 답사, 토론이라는 과정과 함께 시각예술의 표현적 관점에서 사회화하는 과정을 가져본다. 시각 예술가들의 태도와 표현이 어떻게 사회 안에서 소통되는지를 고민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예술가들의 태도를 통해 예술과 사회의 관계성을 더욱 밀접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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