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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민체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 최대 체육축제 ‘제52회 도민체육대회’가 올해 새롭게 바뀐다.

제주시는 오는 13일부터 3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등 제주시 일원에서 도민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민체전 개회식은 새롭게 바뀐다. 이전까지 제주도체육회가 담당하던 개회식 연출을 제주시가 담당하게 됐다.

낮에 열렸던 개회식을 야간 시간대로 옮겨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오후 8시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제주 4.3과 제주의 문화, 역사가 담긴다. 

4.3 70주년을 맞아 식전행사 제1막은 화해와 상생을 주제로, 진혼무와 함께 도민 태평을 기원하는 태평춤,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베가르기 등 공연이 준비됐다.

2막에는 도립무용단이 의인 김만덕과 제주 조냥정신, 수놀음정신, 나눔정신을 표현, 제주 공동체를 표현한다.

3막은 ‘밝은 미래 제주를 꿈꾸다’를 주제로 도립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성인합창단, 실버합창단 등 700명(4.3 70주년 상징), 관악단 143명(하나된 4.3 상징)이 ‘제주환상곡’ 하모니를 연출한다.

각 읍면동별로 입장하던 선수단 입장은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4개 문에서 동시 입장하는 방안으로 개선됐다.

또 영상과 불꽃, 성화 점화, 비보이, 멀티미디어쇼 등도 준비됐다. 축하 가수로 거미와 박상민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전까지와 다른 도민체전을 준비했다. 감동의 스토리 연출 등을 통해 수준높은 문화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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