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9일자로 제36대 제주본부장에 안성봉 외자운용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안 부원장은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한국은행에 입사, 30년간 조사국, 국제국, 외화자금국 등 부서를 두루 거친 뒤 2017년 7월 외자운용원 부원장으로 부임했다.

안 부원장은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외화자산운용 전문가로 꼽히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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