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문재인 정부의 헌법개정안에 대한 논평을 내고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을 포함한 대통령 개헌안은 청년문제 해결과 정치혁신을 위한 계기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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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1987년 개헌 이후,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은 30년간 이 나라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으로 매우 의미있게 받아들인다"며 "특히 선거연령을 18세 이하로 낮추는 안은, 헬조선, 3포 세대로 대변되는 청년들에게 정치개혁을 통한 사회개혁,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교육, 노동 등 청년들에게 해당되는 정치적 의사결정도 있지만, 복지 등의 문제는 대부분 미래세대의 몫인 청년들의 부담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개헌안에 포함된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은 청년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정치적으로 표현하고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통한 정치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이 미래다. 청년은 더 이상 기성세대의 부속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주체 세력"이라며 "이들의 새로운 사고와 행동이 대한민국을 더 역동적인 나라로 바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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