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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제주행 여객선에서 폭발물 의심 소포가 발견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 군 병력 등이 제주항 6부두 통제에 나섰다. ⓒ 제주의소리

[2보] 제주행 여객선에 실린 폭발물 의심 소포 때문에 제주항 6부두가 통제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37분쯤 목포를 떠나 제주로 오는 여객선에 이상한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무게가 약 500g인 이 소포는 폭발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이 여객선의 도착을 앞두고 경찰과 소방당국 생화학테러 대응팀은 물론 해경, 자치경찰, 해병대 9여단까지 현장에 대거 인력이 투입됐다. 현재 제주항 6부두는 폐쇄된 상태다.

이 소포의 발신자는 '대전 시민 일동'으로 기재돼있으며 수신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포함한 정치인 27명의 이름이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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