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지절에 도민사회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굿은 제주 전통 세시풍속으로서도 그 의미가 무척 크다고 알려져 있다. 입춘굿 행사에 등장하는 낭쉐는 풍농뿐만 아니라 도민의 평안과 건강은 물론 제주도의 발전 등 축복을 기원한다.
올해 낭쉐는 재료 준비부터 제작까지 강문석 작가와 시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합작품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낭쉐의 가치를 두루 알리고자 지난 설 연휴 전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낭쉐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낭쉐와 함께 소원지를 작성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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