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시민회관 일대에 추진하는 ‘원도심 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이하 원도심 사업)’ 주민설명회를 23일 오후 3시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원도심 사업 전반을 소개하면서,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원도심 사업은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문화광장, 동홍천 옛물길복원 등 총 5개로 구성돼 있다. 전체 사업비는 1171억원이다.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는 시민회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 짓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내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영장을 비롯해 문화·체육 복합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는 272억원이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8월 시작해 진행 중이다. 서귀포시는 설명회에서 나온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주민 의견을 기본 계획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서귀포 문화광장은 131억 8400만원을 들여 서귀포 시민회관 일원(9308㎡)에 광장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치고 서귀포소방서 이전·신축공사 착공, 동홍119센터 이전부지 확정, 편입 토지 8필지 중 6필지 매입 등 절차를 밟고 있다.

동홍천 옛물길 복원사업은 상습 침수 지구를 정비하면서 동홍천 옛물길을 복원한다. 동홍천 620m 구간 정비(옛물길 290m 복원), 교량 재가설 등 모두 397억 5900만원(국비 198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국토교통부 설계 사전협의 중에 있다.

태평공원 앞 공영주차장은 동홍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약 2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빌딩을 짓는 방안이다. 212억 18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은 157억5600만원을 들여 상담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육아나눔터, 북카페 등을 갖춘 종합복지센터를 짓는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하반기 동홍천 옛물길 복원 사업 착공, 2019년 문화‧체육복합센터와 문화광장 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064-760-249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