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1.JPG
제주도와 위탁관리 협약...도내 
자연유산 문화재 221곳 모니터링 관리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 제주도 문화재 돌봄 사업단은 19일 발대식을 열고 올해 사업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사업단은 제주도 전역에 분포돼 있는 자연유산 문화재 221곳을 모니터링하면서 경미 수리, 일상 관리 등을 맡는다. 

앞서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지난 1월 11일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주관한 자연유산문화재 분야 '문화재 돌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어 29일 제주도와 위탁 관리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사업단은 문화재 모니터링, 경미수리팀 등 문화재 전문가 10명을 비롯해 상근 고용인력 22명, 수시 고용인력 9명 등 모두 41명을 채용해 주요 자연유산 문화재 지역에 배치한다.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실시 계획을 수립해 경미 수리와 일상 관리를 내실화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차후 모니터링이나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나간다. 또한,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 같은 일상 관리도 맡는다. 

윤봉택 사업단장은 “20여년 넘게 문화재 행정업무를 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유산문화재를 잘 관리하고, 재난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력 채용은 가급적 사회적 약자를 채용해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되는 사업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