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인방 모두 등록...한국당 김방훈-녹색당 고은영도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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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강기탁-김우남-문대림-고은영-김방훈-박희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6명이 등록했다.

전국 광역시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중에서 제주가 가장 많았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주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6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상자 4명이 모두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자유한국당 1명, 녹색당 1명이 등록했다.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법정기탁금(5000만원)의 20%인 1000만원을 내야 한다.

민주당 소속으로 강기탁(50) 예비후보, 김우남(63) 예비후보, 문대림(52) 예비후보, 박희수(56)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방훈(63) 예비후보, 녹색당 고은영(32) 예비후보도 등록을 마쳐 선거운동에 본격 나서게 된다. 

강기탁 후보는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임시이사를 역임했다.

김우남 후보는 경희대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문대림 후보는 제주대 법학과 법학석사로 학력을 기재했고, 제9대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역임했다.

박희수 후보는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학석사이며,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제주도의회 의장을 경력으로 내세웠다.

김방훈 후보는 경일대 산업대학원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했다.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은영 후보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고, 제주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았었다.

직업은 강기탁 후보는 변호사, 고은영 후보는 '무직'으로 기재했고, 나머지 김우남-문대림-박희수-김방훈 후보는 '정당인'으로 등록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어깨띠 등 예비후보자임을 알 수 있는 표지물 착용이 가능하고, 명함배부,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 발송도 가능해진다.

선거구 내 총 세대수의 10% 범위 내에서 홍보물도 발송할 수 있고,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사무장 포함 5명 이내의 사무원 고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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