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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13일 오전 3시3분께 제주시 애월읍 모 펜션앞에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1여분만인 오전 3시 16분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로 인해 K5차종의 렌터카와 주차장 외벽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7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를 통해 해당 펜션에 투숙하고 있던 20대 초반 청년들이 계단 창에서 담배를 피우고 불씨가 남아있는 꽁초를 창문 밖으로 던진 것을 확인했다.

화재는 이 꽁초 중 한 개비의 불이 주차장에 놓여있는 종이박스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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