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동안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방문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10일부터 5일간 전통시장, 상점가 12곳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첫날은 도청 여직원회와 노조 임원들과 함께 제주동문시장을 찾아 육고기, 과일, 버섯, 떡, 생선 등을 제주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한다. 동문시장 상인회 임원들과 현장 간담회도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는다. 이어 중앙로 지하상가와 칠성로 상점가에서 상인들과 만난다. 

11일에는 대정오일시장, 모슬포 시가지 상가, 모슬포 중앙시장을 연달아 순회하며 설 명절 성수품 물가 동향과 수급 상황을 파악한다. 원 지사는 설 연휴 동안 복지 시설에 전달할 물품들을 구입하며 민생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다음 날은 설 대목을 앞두고 오일장이 열리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는다. 13일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서귀포 상가, 설 전날인 15일은 신제주 지역 상가를 방문한다.

조순여 제주도 골목상권살리기추진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모은 의견은 관련 시책에 적극 반영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064-710-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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