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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았던 초대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에 도내 방송사 기자 출신인 K씨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가 여러 경로를 통해 중복 확인한 결과, 최종 임면권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복수 추천된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 2인은 도내 출신 1명과 도외 출신 1명으로 이들 중 도내 방송기자 출신의 K씨가 낙점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K씨를 원장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현재 경찰에 신원조회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주 중 신원조회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12일)께, 늦어도 설 명절 연휴 직전인 14일까지는 초대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 공모는 제주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을 이끌 초대 수장을 선발하는 것이어서 공모 전부터 이 분야 출신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점쳐졌다. 

제주도영상위, 아시아CGI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문화콘텐츠 분야를 합친 통합 재단을 이끌게 되는 중책이기도 하다. 

이와관련 실제로 도내외 방송사 출신들의 초대 원장 응모설이 끊이지 않았고, 도내 방송 출신의 K씨, Y씨, 또 다른 K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원장 후보군에 거명돼 왔다. 

제주도는 초대 원장과 함께 선임직 이사 10명도 선출 절차를 마친 상태다.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진흥원의 경영책임을 비롯해 재정·업무를 총괄한다. 콘텐츠진흥원이 기능을 흡수한 제주영상위원장 직도 겸한다. 이사는 진흥원 업무에 관해 심의·의결을 하며, 감사는 진흥원 재정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감사한다.

제주도는 2월말에서 늦어도 3월 초까지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을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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