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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13일부터 상설전시관 전시품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어플)으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방법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마켓 모두에서 어플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안내’를 내려 받으면 된다. 어플을 실행한 뒤 전시관에서 이동하면 '비콘' 시스템으로 이용자 위치를 파악해 가까운 전시품 목록을 화면에 띄운다.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고 듣기 위해서는 화면에 보이는 목록 가운데 원하는 전시품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전시품 6건은 증강현실(AR) 체험을 할 수 있게 제작했다. 

전시품 인식 후 제작시대를 퀴즈로 풀어 보는 고산리식토기, 화살촉의 쓰임새를 재미있게 구성한 고산리유적 출토 화살촉, 직접 손으로 돌과 흙을 치워 발굴해보는 용담동무덤 출토 철제장검, 몸돌이 석탑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표현한 수정사지 석탑, 이형상 목사가 순력하는 모습을 표현한 탐라순력도, 디지털돋보기 기능으로 제주의 곳곳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탐라지도병서는 AR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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