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제주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으나 곧바로 복구됐다. 

6일 오후 2시 34분쯤 제주시 연동 대림 2차 아파트 일대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기가 끊긴 가구는 연동, 노형동 2798호로 확인됐다. 이후 한전 측의 신속한 조치로 2분쯤 후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이날 제주는 곳곳에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나흘째 한파가 이어졌다. 정전이 길어질 경우 시민들이 추위와 한판 전쟁을 치를 뻔 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원인은 폭설에 따른 자연 현상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현재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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