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마을제 재현, 무형문화제 전수교육관 운영 등 7개 사업 협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올해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24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 문화재 야행 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업무공유 및 세부 실행 방안 등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했다.

두 기관이 함께 할 사업은 ▲무형문화재 제5호 송당마을제 의식재현 ▲탐라문화유산 발굴 및 복원사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프로그램운영 및 전승 활성화 사업 ▲역사문화재 돌봄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 공모사업 ▲우리마을 역사문화재 지킴이 사업 ▲제주 문화재 야행이다.

이 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문화유산 활용 야간 프로그램 ‘제주문화재 야행’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다른 지역에서 선보인 서울 정동야행, 경주야행, 목포야행 등이 이 사업에 해당한다. 문화재청-제주도-교육청-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사업(문화재 야행사업,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제주 문화유산이 자연유산과 더불어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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