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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는 2월 10일 오후 2시와 5시 연극 <장수상회>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제주아트센터가 올해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이번 연극은, 지난 2015년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배우 신구, 손숙 씨가 주연을 맡아 지난해 국립극장에서 10일 동안 전회·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기록했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김성칠(신구)’ 앞에 사랑에 당찬 ‘임금님(손숙)’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까칠한 노신사와 소녀 같은 노령의 꽃집 여인의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다. 

치매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고 애틋한 가족애로 풀어내면서, 배우들의 진중하고 진솔한 연기가 더해져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1월 22일부터 전화(064-728-1509)나 인터넷( http://arts.jejusi.go.kr )으로 예매를 받는다. 4.3유족, 노인,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 가능하다. 7세 이상 관람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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